
공유오피스 비교
공유오피스는 원래 스타트업용이 아니었다?
공유오피스 하면 흔히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며 일하는 스타트업을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공유오피스가 처음부터 스타트업을 위해 시작된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익숙한 패스트파이브, 위워크, 스파크플러스가 문을 연 것은 2015~2016년 무렵입니다. 하지만 가구가 완비된 사무실을 필요한 만큼 빌려 쓰는 방식은 1990년대 말 '비즈니스센터'에서 출발했습니다. 당시에는 스타트업이 아니라, 핵심 업무지구의 주소지가 필요했던 외국계 기업 지사나 전문직이 주로 찾는 공간이었죠.
외국계 기업의 지사에서 대기업의 거점오피스까지, 한국 공유오피스가 어떤 단계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 한국 공유오피스 변천사: 비즈니스센터에서 코워킹, 거점오피스로 이어진 세 단계
- 주요 브랜드 현황: 국내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특화 브랜드의 차이
- 일반 사무실과의 차이: 비용 산정 기준과 기업 규모에 따른 선택 기준
1. 외국계 기업 지사에서 대기업 거점오피스가 되기까지

<한국 공유오피스 주요 연표 (각 사 공식 홈페이지·발표와 언론 보도 기준, 2026년 10월 확인)>
한국의 공유오피스는 시대에 따라 일하는 방식이 바뀌며 크게 세 단계를 거쳐 발전했습니다.
- 비즈니스센터: 인테리어와 집기가 갖춰진 '소규모 독립 사무실'
- 코워킹: 회의실과 라운지를 함께 쓰며 비용을 낮춘 '공유형 사무실'
- 거점오피스: 본사 대신 집 근처로 출근할 수 있게 만든 '지역별 분산 사무실'
(1) 비즈니스센터: 인테리어와 집기가 갖춰진 '소규모 독립 사무실'
첫 단계는 비즈니스센터였습니다. 책상과 수납장, 전화 회선, 리셉션 안내 인력까지 갖춘 개별 사무실을 필요한 기간만큼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한국에 막 들어온 외국계 기업의 연락사무소나 컨설팅 회사, 1인 창업자처럼 인원은 적지만 대외 신뢰도를 위해 대형 오피스 빌딩 주소가 필요한 회사에 잘 맞는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비즈니스센터는 처음부터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중심 업무지구의 대형 오피스 빌딩 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TEC는 2019년을 한국 진출 20주년으로 소개하며, 서울파이낸스센터 지점을 20년째 운영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리저스는 2004년 한국에 진출해, 2015년 보도 기준으로 서울 12개 지역에서 센터를 운영했습니다.
(2) 코워킹: 회의실과 라운지를 함께 쓰며 비용을 낮춘 '공유형 사무실'
두 번째 변화는 2015년 무렵 찾아왔습니다. 패스트파이브(2015년)와 위워크 국내 1호점(2016년), 스파크플러스 1호점(2016년)이 잇달아 문을 열었습니다. 개인 사무실만 빌려주던 비즈니스센터와 달리, 입주사가 함께 쓰는 넓은 라운지와 회의실, 커피와 커뮤니티 행사를 내세웠습니다. 상시로 쓰지 않는 회의 공간이나 휴게 면적을 입주사들이 나눠 쓰면서, 사무실 운영 비용을 낮춘 셈입니다.
해외 브랜드의 진출도 이어졌습니다. 2019년 보도에 따르면 저스트코는 국내 진출 1년도 안 돼 강남 테헤란로의 16층 빌딩 한 동을 통째로 빌려 4번째 센터를 열기도 했습니다.
(3) 거점오피스: 본사로 가지 않고 집 근처로 출근하는 '지역별 분산 사무실'
세 번째 변화는 코로나 팬데믹이었습니다. 재택근무와 현장 출근을 섞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확산되면서, 직원들이 본사까지 오지 않고 집 가까운 곳에서 일할 공간을 찾는 대기업이 공유오피스로 눈을 돌렸습니다.
2022년 8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공유오피스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반포, 서초, 홍대, 일산, 광화문 등 수도권 23곳에서 거점오피스를 운영했습니다. 공유오피스가 초기 스타트업의 임시 사무실을 넘어, 대기업의 업무 공간으로 쓰임새를 넓힌 것입니다.
2. 책상 하나 빌리던 시장이 서울 63만㎡를 채우기까지

<공유오피스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주요 업무 지역, 이미지 AI 제작>
세 단계를 거치며 발전한 공유오피스는 서울 오피스 시장의 주요 선택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의 2024년 9월 조사에 따르면, 서울 내 공유오피스는 총 278개 센터, 약 63만㎡ 규모입니다.
시장이 커진 만큼 기업들의 선택지도 넓어졌습니다. 지점이 많은 국내 브랜드를 통해 강남이나 여의도 같은 전통 업무지구는 물론 판교, 성수, 마포 등 주요 거점 지역에서 원하는 지점을 골라 입주할 수 있습니다.
선택지는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같은 지점 안에서도 인원 규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사무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1~10인 규모 : 책상과 인터넷이 갖춰진 독립실에 입주하고 라운지와 회의실을 공용으로 사용합니다.
- 10~30인 규모 : 별도 벽체를 두어 전용 회의실이나 임원실을 갖춘 독립 구역을 조성하기도 합니다.
- 30인 이상 규모 : 지점 상황에 따라 한 층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전용층 형태로 입주해, 독립적인 공간과 관리 편의를 함께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공유오피스는 '스타트업이 잠깐 거쳐 가는 곳'을 넘어, 회사의 인원과 예산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선택해 쓰는 사무실이 된 셈입니다.
👉🏻 우리 회사 인원과 지역에 맞는 지점을 한눈에 확인하고 싶다면?
3. 공유오피스가 정답인 회사, 일반 사무실로 가야 할 회사

<일반 사무실과 공유오피스 비교>
일반 임대 사무실과 공유오피스를 가르는 가장 큰 차이는 비용을 매기는 기준 단위입니다. 일반 사무실은 면적(평)을 기준으로 임대료와 관리비를 내지만, 공유오피스는 좌석(인원)을 기준으로 월 이용료를 냅니다.
이러한 차이는 공유오피스가 세 단계를 거치며 하나씩 쌓아 온 장점이기도 합니다.
- 초기 비용 절감과 빠른 입주 : 인테리어 공사와 가구 구입 비용이 들지 않아 초기 자본 부담을 줄여줍니다. 공사와 가구 세팅에 수 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 일반 사무실에 비해, 계약 후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유연한 계약과 공용 공간 : 인원이 늘면 같은 지점 안에서 더 큰 호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주 쓰지 않는 대형 회의실이나 라운지를 직접 만드는 대신 공용 공간을 활용해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규모 확장에 맞춘 전용 공간 : 거점오피스 시기에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한 층 전체를 단독으로 쓰거나 회사 필요에 맞춰 구획을 나눈 전용 공간을 쓰는 방식도 가능해졌습니다.
인원이 늘어나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다만 좌석 기준 요금에는 구조적인 한계도 있습니다. 인원이 늘어날수록 월 이용료도 그에 비례해 커지기 때문입니다.
팀 규모가 커지고 장기 근무를 계획하는 시점이 되면, 같은 비용으로 일반 사무실을 임대하는 편이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면적 면에서 유리해지는 교차점이 찾아옵니다. 초기 공사 비용이 들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월 임대료와 관리비로 지출하는 편이 총비용 면에서 경제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유오피스를 고를 때는 지금 당장의 인원뿐만 아니라, 1~2년 뒤의 예상 채용 규모와 예상 거주 기간까지 함께 놓고 비교해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4. "견적은 별도 문의"? 제각각인 계약 조건을 한 번에 정리하려면

<계약 전 조건 비교는 필수, 이미지 AI 제작>
우리 회사에 공유오피스가 맞겠다는 판단이 서더라도, 실제로 알아보기 시작하면 조건을 비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브랜드마다 견적을 안내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홈페이지에 가격을 공개하는 곳도 있지만, 상담을 남겨야만 견적을 알려주는 곳도 많습니다. 게다가 공유오피스는 공실 현황이나 계약 시점에 따라 프로모션 조건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보증금 규모, 최소 계약 기간, 무료 회의실 제공 시간 등 세부 조건도 지점마다 제각각입니다. 후보 브랜드가 서너 곳만 되어도 지점별로 일일이 연락해 공실을 확인하고 견적을 받다 보면, 정작 중요한 입주 조건을 꼼꼼히 비교할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이럴 때는 여러 브랜드의 공실과 견적 조건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비교 서비스를 활용하면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스매치의 공유오피스 매칭 서비스 '패스트매치'는 희망 지역과 인원, 예산, 입주 시기만 남기면 조건에 맞는 여러 브랜드의 지점과 견적을 비교표로 정리해 전달해 드립니다.
👉🏻 5인 이상 공유오피스, 브랜드별 맞춤 비교견적 한눈에 받아보기
함께 보면 좋은 글
• 패스트파이브부터 리저스까지, 공유오피스 추천 브랜드 5
자주 묻는 질문
- Q. 한국 공유오피스는 언제부터 있었나요?
- 1990년대 말 '비즈니스센터'라는 형태로 시작됐습니다. 1998년 르호봇이 설립됐고, 디이그제큐티브센터(TEC)는 2019년을 한국 진출 20주년으로 소개했습니다. 2004년에는 리저스가 한국에 진출했습니다. 지금 익숙한 패스트파이브, 위워크, 스파크플러스는 2015~2016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 Q. 비즈니스센터와 코워킹은 무엇이 다른가요?
- 비즈니스센터는 책상과 수납장, 전화 회선, 리셉션 인력을 갖춘 개별 사무실을 필요한 기간만큼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코워킹은 여기에 입주사가 함께 쓰는 라운지와 회의실, 커뮤니티 행사를 더했습니다. 자주 쓰지 않는 공간을 여러 회사가 나눠 쓰면서 사무실 운영 비용을 낮춘 형태입니다.
- Q. 거점오피스란 무엇인가요?
- 직원이 본사 대신 집 가까운 곳으로 출근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나눠 둔 사무실입니다. 코로나 이후 하이브리드 근무가 확산되면서 대기업도 공유오피스를 거점오피스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8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공유오피스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수도권 23곳에서 거점오피스를 운영했습니다.
- Q. 서울에는 공유오피스가 얼마나 있나요?
-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의 2024년 9월 조사에 따르면, 서울 공유오피스는 278개 센터, 약 63만㎡ 규모입니다. 2026년 10월 12일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는 패스트파이브가 서울·수도권 66곳, 스파크플러스가 39곳으로 지점이 가장 많습니다.
- Q. 공유오피스와 일반 사무실은 비용 기준이 어떻게 다른가요?
- 일반 사무실은 면적(평)을 기준으로 임대료와 관리비를 내고, 공유오피스는 좌석(인원)을 기준으로 월 이용료를 냅니다. 공유오피스는 가구와 인터넷이 갖춰져 있어 초기 비용이 적게 듭니다. 다만 인원이 늘수록 월 이용료도 비례해 커집니다. 그래서 팀 규모가 커지고 오래 쓸 계획이라면 일반 사무실이 1인당 면적이나 총비용 면에서 유리해지는 시점이 옵니다.

스매치 코퍼레이션
도움이 되는 정보였나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은 정보를 공유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