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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사 사무실 이전 체크리스트 10
6개월 전에 사무실을 옮긴 게임사에서 상담 요청이 왔습니다. 부족한 회의실, 동시작업 시 느려지는 네트워크 등 복합적인 이유로 재이전을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이처럼, 게임·개발사는 일반 기업에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게임·개발사가 사무실 이전 시 놓치기 쉬운 10가지를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
1. 공간 : 우리에게 어떤 공간이 필요할까요?

<게임·개발사에게 꼭 필요한 회의실, 출처 : 스매치 디자인>
① 1인당 면적
일반 기업이 1인당 2.5~3평을 기준으로 보는데 반해, 게임·개발사는 듀얼 모니터와 개발 장비 공간을 포함하기 때문에 더 넓은 2.5~3.5평을 적정 면적으로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채용 계획이나 기업의 성장 예상 인원의 120~130% 기준으로 총 면적을 계산하면 재이전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업 특성별 면적 비교>
② 회의실
개발 조직은 스프린트 회의, 코드 리뷰, 외부 미팅이 많아 회의실 수요가 일반 기업보다 높습니다. 50인 기준 최소 4~6개, 100인 기준 8~10개 회의실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중 작업이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는 소규모 회의실이 충분한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회의실이 부족하면 자리에서 화상 회의를 하거나, 빈 공간을 찾아다녀야할 수 있습니다.
사무직 대상 연구에 따르면, 오픈 오피스에서 평균 10분마다 집중이 끊기고, 회복에 25분이 걸린다고합니다. 장시간 몰입 코딩이 많은 개발 조직이라면, 개별 회의실의 유무가 생산성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 가능한 회의실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③ 층고 & 환기
장시간 근무 비중이 높은 개발사라면 층고와 환기 시스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층고는 2.7m 이상이 권장되며, 낮은 천장은 장시간 근무 시 답답함을 유발합니다. 노출 천장 구조라면 체감 층고가 높아져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환기도 중요합니다. 개발 장비가 밀집된 공간은 발열량이 많아 실내 온도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공조를 입주사가 독립 제어할 수 있는지, 야간·주말에도 가동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2. 인프라 & 입지 : 사무실이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인가요?

<게임·개발사가 꼭 갖추어야할 조건, 출처 : 스매치 디자인>
④ 서버룸 & 네트워크 인프라
서버를 자체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전용 서버룸, 항온항습 설비, UPS(무정전 전원장치), 충분한 전력 용량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업이 많아 서버룸보다 네트워크 환경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게임·개발 조직은 대용량 파일 전송, 실시간 협업 툴, 클라우드 빌드 환경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품질이 곧 업무 속도입니다. 개발자 수십 명이 동시에 작업하면 일반 와이파이로는 쾌적한 개발환경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고성능 무선 장비(AP)와 유선 네트워크(LAN CAT6 이상)가 갖춰져 있는지, 입주 전에 실측이 가능한지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보안 시스템
출입 통제 시스템(카드키, 지문 인식 등)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게임사는 출시 전 콘텐츠가 외부에 유출되면 피해가 크기 때문에 보안 수준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⑥ 주차 환경
개발 장비 반입과 외부 미팅이 잦다면 주차 대수가 중요합니다. 자주식인지 기계식인지, 월 주차비가 별도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주차비가 임대료에 포함되지 않는 곳이 많아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⑦ 교통 접근성 & 주변 인프라
서울·경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직원이 많다면, 여러 노선이 겹치는 교통 허브 근처가 유리합니다. 서초·양재·강남 권역은 2호선·3호선·신분당선이 모두 지나 서울과 경기 양쪽 접근이 편리해 많은 기업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이 외에도 지하철 도보 거리, 버스 노선, 주변 편의시설(식당, 카페, 편의점)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비용과 계약 : 어떤 것을 확인해야 하나요?

<입주 전 확인해야할 비용과 계약사항, 출처 : 스매치 디자인>
⑧ 월 임대료 외에 들어가는 비용
월 임대료 외에도 관리비, 주차비, 인테리어, 원상복구 비용 등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관리비에 전기·수도·냉난방·인터넷·청소가 포함되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별도 청구 항목이 많으면 임대료가 낮아도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비용들을 정확하게 비교하려면 NOC(Net Occupancy Cost) 기준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NOC는 전용면적 1평당 월 고정비용으로, 임대료·관리비 등 건물마다 다른 비용 항목을 하나의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입니다. 아래 표는 NOC 기준으로 정리한 권역별 비용 추정치입니다.

<권역별 NOC 비교>
⑨ 계약 유연성 & 확장 가능성
만일 추가 채용 계획이 있거나 투자 유치로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 같은 건물 내 층·호수 확장이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5년 장기 임대만 가능한 곳은 성장 중인 기업에게 리스크가 됩니다. 계약 전에 확장 가능 여부와 최소 계약 기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⑩ 인테리어 & 원상복구 조건
기존 인테리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초기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상복구 의무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계약서에 명확히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수입니다.
이 외에도 계약 시 자주 놓치는 조항들이 있습니다. 특히 중도 해지 시 위약금 비율과 연간 임대료 인상률 상한은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나중에 분쟁이 되기 쉬운 항목입니다. 인원이 줄어 공간이 남을 경우를 대비해 전대(임차 공간의 일부를 다른 회사에 다시 빌려주는 것) 가능 여부도 함께 확인해두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대와 임대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사무실 전대차 계약, 임대차와 다른 점은? 주의사항까지 정리 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이전 준비는 최소 3개월 전

<3개월 전부터 하는 이전 준비, 출처 : 스매치 디자인>
사무실 이전 계획이 있다면 최소 3개월(90일) 전부터 시작해야 안정적입니다. 세부 일정은 아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점
할 일
소요 기간
D-90
이전 검토 시작 · 예산 확정 · 중개사 선정
1~2주
D-75
후보 매물 투어 (5~10곳)
2~3주
D-50
최종 매물 선정 · 계약 협상 · 계약 체결
1~2주
D-35
인테리어 설계 · 시공 (필요시)
3~4주
D-7
네트워크/보안 세팅 · 이사 준비
1주
D-Day
입주 · 최종 세팅
1~2일
<사무실 이전 일정표>
사무실 이전 전에 확인해야 할 항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다만 실제로 조건에 맞는 매물을 하나하나 비교하고, 계약 조건을 협상하는 단계에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서버룸, 전력 용량, 확장 가능성까지 맞는 곳을 직접 찾으려면 수십 곳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서초·양재 권역에서 게임·개발사 사무실을 알아보고 계시다면, 포티에(Portier)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테리어와 사무가구가 완비되어 시공 없이 바로 입주할 수 있고, 회의실 14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회의가 잦은 개발 조직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남부터미널역과 건물이 직접 연결되어 있어 앞서 다룬 교통 조건도 충족됩니다.
체크리스트 항목을 하나하나 비교하며, 조건이 맞는 곳부터 먼저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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