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례
[인프랩] 업무와 성장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업명
인프랩
위치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전용면적
380평 (1,256m²)
임직원 수
70명
입주일
2024년 3월
설계 및 시공
스매치 디자인
고객사 정보
판교에서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IT인들에 의한, IT인들을 위한 교육 플랫폼 ‘인프런’과 채용 플랫폼 ‘랠릿’을 운영하는 인프랩인데요.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사무실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올해 3월 더 큰 사무실로 이전한 인프랩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결국 일을 잘하기 위한 공간
인프랩은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단순히 채용 공고를 위한 텍스트가 아니라, 실제 작동하고 있었는데요. 사무실 인테리어에서 어떻게 구현했는지 항목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인프랩이 제공하는 복지 중 일부
(1) 쾌적한 업무 공간
인프랩의 사무실은 사진만 보아도 그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직원들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워크스페이스에서는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디자인적 요소를 활용했습니다. 전면뿐 아니라 워크스페이스에서도 타운홀 공간을 볼 수 있도록 캔틴의 상부를 열린 형태로 설계했는데요. 대신 타운홀 행사를 진행할 땐 참여 인원들이 화자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하려고 스크린이 내려오면 비어있는 영역이 가려지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타운홀 맞은편의 워크스페이스
캔틴 상부를 가릴 수 있는 스크린
모인 이들이 화자에게 집중할 수 있으려면 부채꼴 형태의 좌석 배치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이 배치는 '광장' 같은 시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인프랩이 입주하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건물은 한 면이 큰 곡률을 지닌 형태로 설계되었기에, 해당 면에 타운홀을 조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광장의 형태를 띄게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2) 아낌없는 도서 지원
인프랩이 보유 중인 도서는 그 어느 고객사보다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단순 몇 권의 일회성 복지가 아닌, 인프랩이 지향하는 인재 육성 및 소통 방식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기존 책장들이 책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어버렸다는 고충에 넉넉한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가구로 특별 제작해 배치했습니다.
인프랩을 위한 특별 제작 책장
또한 책장이 배치되는 각 섹션의 성격을 고려하여 설계하였습니다. 임직원의 휴식을 위한 만화책이 배치되는 리프레시존의 책장은 깊이를 얕게 설정하여 스낵 콘텐츠들이 깊이 꽂혀 무안해지는 상황을 방지했습니다.
(3) 직무 교육을 위한 강연 지원
인프랩은 임직원들의 직무 교육을 위해 외부 초청 강연이나 사내 세미나 등을 적극 지원합니다. 이러한 행사에 최적화된 타운홀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외부 인원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할 때, 인프랩의 로고가 계속 눈에 띌 수 있도록 사람들이 앉는 방향으로 사이니지를 시공하였습니다.
타운홀 착석 시 보이는 뷰
5번의 이사, 인사이트를 모아
인프랩은 직전 사무실에서 처음 스매치와 인연이 되어, 이번 사무실의 인테리어까지 의뢰해 주신 고객사입니다. 이미 5번의 이사 경험이 있어서인지 대표님은 물론 인프랩의 경영지원 및 HR팀 전체가 사무실 이전에 매우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셨는데요. 인프랩과 스매치 디자인 팀이 이전 사무실 이사 프로젝트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이번 사무실 인테리어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계단형 벤치
계단형 벤치는 이전 오피스에서도 인프랩 사무실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한 팀원 사진도 많았었는데요. 이번에는 벤치의 깊이를 더 깊게 변경해서 더 많은 인원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평소에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임직원 모두가 앉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납형 스툴을 배치하였습니다.
인프랩의 컬러를 활용한 수납형 스툴
(2) 화이트보드
인프랩 사무실에는 기둥마다 백 페인트 글라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논의하도록 구성한 퀵 미팅 존(Quick meeting zone)입니다. 이전 오피스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이라 이번 인테리어에서도 활용했습니다. 인프랩에서는 별도의 회의실 사용 없이 선 자리에서 자유롭게 판서하며 미팅하는 모습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기둥마다 설치한 화이트보드
인프랩의 정체성을 담은
(1) 포인트 컬러
전체적으로는 인프랩 팀이 선호하는 우드 앤 화이트 톤을 적용했고, 그 속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그린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했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이미지 월과 타운홀 스툴 등 사무실 곳곳에서 발견되는 인프랩의 아이덴티티는 공간의 연결성을 부여합니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대기 공간과 이미지 월
(2) 타운홀
이번에 인테리어한 사무실에서 인프랩 팀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회사들과 다른 인프랩만의 문화와 개성이 잘 녹아있는 공간으로 평가해 주셨습니다. 인프랩 팀은 쾌적한 행사 진행을 위해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스피커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여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게끔 했습니다.
인프랩 사무실 내 타운홀
(3) 회의실
인프랩 회의실의 이름은 아주 독특합니다. 타노스, 볼드모트, 언더우드 등 유명한 빌런들의 이름이 사용되었는데요. 이 개성을 꼭 재미있게 살려드리고 싶어서 사이니지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인프랩 팀이 가진 위트와 개성을 보여주면서도 시인성과 사용성을 놓치지 않은 작업물이랍니다.
인프랩 16인 회의실
인프랩 타노스 회의실 입구
인프랩 회의실 사이니지
(4) 리프레시존, 정신과 시간의 방, 블랙홀
다른 기업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공간들도 있습니다. 바로 만화책과 빈백이 함께하는 리프레시존, 운동기구를 설치한 정신과 시간의 방(체력단련실), 집중 업무실인 블랙홀 룸입니다. 리프레시존에는 편히 누워 쉴 수 있는 빈백을 설치했고, 타운홀에 있는 책장과 달리 만화책이 가득한 책장을 두었습니다.
리프레시존 및 정신과 시간의 방 입구
인프랩 블랙홀 룸(집중 업무실)
지금까지 스매치 디자인이 인프랩 사무실을 설계 및 시공하며 신경 썼던 공간별 주안점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경영지원팀의 업무가 몰리는 연초에 사무실 이전까지 진행하느라 고생이 많으셨을 텐데요. 그럼에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협조해 주셨던 인프랩 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23년 4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연 매출 230억을 돌파한 인프랩은 올해 AI를 활용해 해외 진출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이 스매치와도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멋진 사무실이 인프랩 임직원분들께 새로운 활기를 전달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의 성장도 응원하고 그 여정을 함께하는 스매치 디자인이 되겠습니다. 인프랩 사무실의 더 많은 사진이 궁금하시다면 포트폴리오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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