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프레스] 완성형 오피스, 포티에 서초](/insight/_next/image?url=https%3A%2F%2Fimages.prismic.io%2Fsmatch-insight%2F65d596153a605798c18c0000_portier-cafe-please-checkin.jpg%3Fauto%3Dformat%2Ccompress&w=3840&q=75)
언론보도
[디자인프레스] 완성형 오피스, 포티에 서초
공유오피스가 아닌 완성형 오피스, 포티에 서초
사무실 중개 서비스 스매치가 만든 오피스 브랜드
AI를 결합한 사무실 중개 서비스 ‘스매치’로 대표되는 ‘스매치 코퍼레이션’이 지난해 12월 서초동에 공유오피스 ‘포티에 서초PORTIER SEOCHO’를 오픈했다. 스매치 코퍼레이션의 다양한 노하우가 집적된 포티에 서초는 낙후된 빌딩을 ‘오피스’로 재개발해 상권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이들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스매치 코퍼레이션은 포티에 서초를 ‘공유오피스’가 아닌 ‘완성형 오피스’라고 부른다. 일하는 방식이 다양해지며 업무 공간에 대한 접근도 달라졌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형태의 오피스를 제안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질문을 던졌다.
— 먼저 ‘스매치 코퍼레이션’에 대해 직접 소개해주세요. 사무실을 구해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는 낯선 브랜드일 것 같거든요.
스매치 코퍼레이션은 이제 막 3년이 안 된 프롭테크* 기업으로, 사무실을 구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리고 있기 때문에 낯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토대로 유형을 분리하는 작업부터 구매 전화전환 여정에 이르기까지 스매치 코퍼레이션의 다양한 프로덕트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 및 컨설팅 서비스 영역에서 사무공간 임대차 컨설팅 ‘스매치’뿐 아니라 공유오피스 견적 비교 서비스 ‘패스트매치’, 건물 매매 통합 플랫폼 ‘빌디’, 사무공간 인테리어 컨설팅 ‘스매치 디자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소개하자면, 스매치는 자체 개발한 매물 스코어링과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원하는 조건에 딱 맞는 사무실을 찾아주고, 추천 매물들을 제안서 형태로 빠르게 추출할 수 있게 해 쉽게 팀에 공유하거나 상급자에게 보고할 수 있어요.
은행 및 유통 시장과 같이 기존의 정보 비대칭이 강했던 도메인에서 작은 기업이 혁신적 도전을 통해 시장의 규범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지켜본 분들도 있을 텐데요. 스매치 코퍼레이션도 마찬가지로 두근거리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스매치를 시작으로, 공유오피스 견적 비교,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설계·시공, 건물 매매를 위한 투자 자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혁신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중략)
— 포티에는 오피스 동마다 전용면적도 넓고 수용 인원도 많아요. 공간 활용에서도 포티에만의 차별점이 있을 것 같아요.
1인당 전용면적이 넓어요. 폭 1,400mm 책상 기준 1인당 약 1.2~1.5평 내외의 공간을 마련해 넓은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했어요. 그리고 10명 미만의 사업장보다는 최소 30명에서 최대 120명 규모의 사업장 위주로 설계했기 때문에 공용 OA 공간을 없애고 각 동에 별도 탕비실과 OA 공간을 구축했습니다. 입주사가 아닌 외부인을 위한 자유석 같은 공간을 최소화해 많은 회의실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에요.

— 포티에 로고에 쓰인 위아래 가로선이 공간에도 활용된 것 같아요. 이밖에 공간에 담긴 브랜딩이나 디자인적 특징이 있다면요?
운영과 같은 실질적인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스매치 코퍼레이션의 완성형 오피스가 브랜드화 되어야 했어요. 완성형 오피스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내부 카페는 브랜드 이미지와 일치하도록 구성해 하나의 브랜드 패키지처럼 보이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스매치의 BX가 돋보일 수 있도록 ‘간결한’, ‘실험적인’, ‘진지한’, ‘믿음직함’이라는 디자인 원칙을 고려해 소재와 마감을 신중하게 선택했어요.
— CDO님은 이 프로젝트를 하며 부동산 개발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되었고, 지금까지와 다른 디자인 세계가 펼쳐졌다고 하셨어요. 디자이너로서 새롭게 경험했던 부분을 조금 더 설명해주세요.
브랜드와 사용성이 공간에서 숫자적 감각을 통해 대체되어 결과물이 형성된다는 게 흥미로웠어요. 서비스를 디자인하거나 오프라인의 결과물을 만들 때 필요한 직관과 지표에 대한 고려 외에도, 다른 종류의 논리가 필요했죠. 특히 디자이너로서는 눈에 띄지 않는 요소들을 공간에 반영하는 과정이 어려웠습니다. 예를 들어 NOC와 같은 용어를 공간에 구현하는 것은 실제로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어요.
이러한 과정에서 효율성을 어떻게 추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아주 중요했습니다. 실제로, 극한의 효율성 추구는 디자인의 본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의자를 예로 들면, 단순히 앉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앉는 자리’나 ‘앉아 있는 상태’에 대한 고민이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본질적인 접근은 더 창의적이고 재밌는 작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되죠.
— 스매치 코퍼레이션의 두 번째 완성형 오피스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오피스 수요가 많은 것을 확인했으니 추가 개발을 통해 오피스 영역을 더 확보할 예정입니다. 개별 브랜드로 전개하기 때문에 포티에가 아닌 다른 브랜드로 새로운 곳에서 저희의 완성형 오피스를 만나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디자인프레스 | 김혜원 기자 | 2024.02.21
▶ 관련 기사 : 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3360594492

스매치 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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